여수시 주삼동, 추석 앞두고 무연고 분묘 벌초

12일 300여 기 벌초 후 합동차례

2017-09-12     여수시
▲ 12일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무연고 분묘를 찾아 벌초를 하고 있다. " width="969" height="530" layout="responsive" class="amp_f_img">
▲ 12일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들이 추석을 앞두고 무연고 분묘를 찾아 벌초를 하고 있다.

 

여수시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무연고 분묘 벌초에 나섰다.

주삼동 주민자치위원회는 12일 해산동 대평마을 공동묘지를 찾아 무연고 분묘 300여 기를 말끔하게 벌초했다.

이날 무연고 분묘 벌초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새마을지도자회, 체육회, 환경대책위원회 등 자생단체 회원과 공무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벌초를 마친 후에는 합동차례를 지내며 외로운 넋을 위로했다.

또 조상의 묘를 찾아오는 성묘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동묘지 진입로에 자라난 잡초와 잡목도 제거했다.

이권철 주삼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매년 추석을 앞두고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무연고 묘에 대해 벌초를 실시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