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지난해 지방세수 ‘4000억’…재정 튼실

여수시(시장 주철현)의 지난해 지방세 세입이 4000억 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여수시의 지방세 세입은 2015년에 비해 867억 원 증가한 393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남도내에서 가장 높은 지방세 세입이다.

주요 세목별로 살펴보면 지방소득세가 1198억, 취득세가 947억, 자동차세가 599억, 재산세가 373억, 지방교육세가 269억 원을 기록했다.

시는 숙박시설 등 건축 인․허가 건수가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100건 이상씩 증가하는 등 부동산거래가 활발했고, 산업단지의 경기가 호조되면서 지방소득세가 전년대비 4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을 지방세수 증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관광객이 1300만 명이 다녀가는 등 여수가 관광도시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지역경기가 활성화 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민생안정을 위해 재정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정과 세정팀장 황창근 (Tel.061-659-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