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도서·벽지 보건진료소 보안시스템 구축

28개 보건진료소에 무인경비시스템 등 설치…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힘써

2016-12-15     yeosu258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의료취약지인 도서․벽지에 있는 보건진료소의 보안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5월 도서지역 여교사 안전사고 발생을 계기로 관내 28개 진료소에 근무하는 보건진료 담당공무원의 신변보호와 범죄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안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방범시스템 보완이 시급한 섬 지역 보건진료소에 CCTV를 설치하기 위해 전남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4800만원을 지원받아 16개 도서 보건진료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 전체 28개 진료소에는 무인경비시스템과 비상벨, 실내 보조 잠금장치, 관사 출입문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장치를 확보했다.

특히 비상벨은 여수경찰서 및 KT와 협의를 거쳐 비상시에 벨을 누르면 가까운 파출소나 치안센터로 연결되고 마을전체에 사이렌이 울리며 근무자의 안전을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등 야간진료 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을 동반하도록 홍보하고 방문간호 진료 시 업무보조원과 함께 동행 방문토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섬 지역 보안시스템의 구축에 이어 앞으로 육지 보건진료소의 CCTV 설치를 위해 국비지원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보건진료소의 안전을 위해 지역주민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보건행정과 보건지원팀장 장영심 (Tel.061-659-4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