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 무료진료 실시

내달 2일 보건소 진료실서…사전 전화예약 접수

2016-03-24     yeosu258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영환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초빙해 내달 2일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 또는 의심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진료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의 정기적인 무료 진료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번 1차 진료에서 선천성심장질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2차로 진료 후 수술대상자에게는 무료 수술을 추진한다. 수술비는 사랑나눔, 한국심장재단 등이 공동 후원한다.

시 보건소는 2005년 2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무료 진료협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66회에 걸쳐 1312명의 환자에 무료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중 39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총 763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받아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2개월 마다 실시하고 있는 무료 진료는 지역의 선천성 심장질환자들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대도시 전문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또 국내 최고 의료진의 진료서비스는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진료를 받으려면 사전에 시 보건행정과(☎ 659-4220, 4221)에 전화로 예약접수 후 진료 당일 방문하면 된다.

- 보건행정과 주무관 박혜리 (Tel.061-659-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