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여수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 무료 진료

2014-10-02     보건위생과
11일 오전 9시 여수시보건소에서 열려

여수시보건소에서는 오는 11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영환 교수 등 3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초빙,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 또는 발병 의심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 협약 체결로 2개월 마다 여수시보건소에서 이뤄지는 이번 진료는 선천성심장질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2차 진료 후 수술을 진행한다.

수술비는 세이브더칠드런, 사랑나눔, 한국심장재단 등이 공동 후원한다.

여수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58회에 걸쳐 1068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39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총 763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해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가졌다.    

무엇보다 지역 내 선천성 심장질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그동안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대도시 심장전문병원 찾아야 하는 어려움이 수반됐다.

그러나 국내 최고 의료진이 직접 여수를 찾아 진료를 실시함으로써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와 이들을 돌보는 보호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진료를 희망하는 시민은 여수시보건소(☎061-659-4219, 4221)으로 사전 예약접수 후 방문하면 된다.

문의 : 보건위생과 용해옥 ☎ 061-659-4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