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잎방풍 수확기 개발보급…농가 경쟁력 확대

2013-09-30     기술보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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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절감 및 농가 소득증대 크게 기여

여수시가 잎방풍 수확기를 개발·보급해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30일 여수시는 지난해부터 ‘잎방풍 산업육성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잎방풍 수확기 개발보급 사업이 완료돼 지역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남면 금오도 잎방풍 재배단지는 전국 재배면적의 9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산단지로 자리매김했지만 수확기 일손 부족과 이에 따른 인건비 확대 등으로 잎방풍 육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진흥청 지역특성화 사업을 통해 수확기개발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시는 방풍 재배단지가 경사가 크고 돌이 많아 개발에 난관을 겪어왔으나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수확기를 지난 16일까지 남면 5개 작목반에 15대를 보급했다.

수확기는 수확과 수집작업의 일괄처리는 물론 수확위치 조절까지 가능해 고령 및 여성 농업인 등도 쉽게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수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대 80%까지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효자기계로 각광받고 있다”면서 “향과 쌉싸래한 맛이 일품인 남면 잎방풍이 지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기술보급과 전영삼 (061-690-2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