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문수동 부영9차 문수2공원 ‘미술 갤러리’로 재탄생
2013-09-04 도시디자인과
시민이 작가로 참여…아트타일 설치로 시민소통 장소 변화
도심공원 주변 삭막한 시멘트로 조성된 아파트 옹벽에 시민들이 타일벽화를 그려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부영9차 아파트 지역 유치원생, 학생, 주부 등 시민들이 직접 만든 1000여점의 아트타일 작품을 문수2공원 내 옹벽 10개 구간에 설치했다.
각각마다 개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획일적인 벽화가 아닌 비록 솜씨는 서툴지만 주민들 따뜻함과 인정이 풍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마치 숨은 그림 찾 듯 내 그림을 찾는 재미와 타일 하나하나가 모여 탄생한 벽화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손수 벽화를 제작함으로써 주민들간 협동심을 기르고 여수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도시디자인과 박성원 ( 061-690-2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