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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 기자명 김숙경 (6375)
  • 조회수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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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정면 여자리에 있는 대여자도와 작은섬 송여자도~~~!!

여수에 둘레길이라 불리며 아는사람만 안다는

숨은 보물섬이다.............

여자도의 본래의 이름은 <넘자섬>이다. 섬의 높이가 낮아 파도가 섬을 넘는다는 의미로 「넘자」라 하였다.

그리고 「넘자」란 말의 뜻을 한자로 바꾸면서 ‘넘’은 남이란 뜻을 가진 여(汝)로 해석하고 ‘자’는 소리 나는 대로 표기하여 자(自)로 하여 <여자도>가 되었다.

여자도 곁에 있는 송여자도는 작은 여자도란 뜻으로 본래 이름은 「솔넘자」였다.

여기서 ‘솔’ 자는 작다는 의미인데, 한자로 송여자도(松汝自島)라고 표기하고 있어 소나무가 많은 섬으로 오인하기 쉽다.

차라리 소여자도(小汝自島)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나룻배는 작은 섬인 송여자도에 먼저 닿는다. 남쪽을 바라보며 형성된 포근한 포구에는 십여 호의 작은 마을이 포대기에 쌓인 듯 아늑하게 감싸 안겨 있어 정겹다.

포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띠는 빨간색의 긴 다리가 보인다.

대여자도와 연결된 560 m의 이 다리는 다리에서 낚시와 관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여자도의 자랑거리이며 주민들의 희망의 다리이다

두 번째 나룻배가 닿는 이 마을의 이름은 마파지이다.

마파지는 맞바람 즉 남풍이 닿는 포구를 이르는 말로 마파도라는 영화 속의 섬 이름도 남쪽 섬이란 뜻이다. 잘 꾸며진 보건소와 출장소가 있는 마을이다.

마파지를 경유하고 나면 여자도의 마지막 큰 마을인 대동리를 향하게 된다.

가는 도중 해안가의 바위가 붉은색을 띠고 있어 ‘붉은독’ 이라고 부르는 지역을 만난다.

짙은 회색이나 검은색 바위가 대부분인 해안가에서 이 부근의 바위들만 유난히 붉은색을 띠고 있다.

가까운 곳에 물이 부족한 여자도에서 생명줄 같던 해안가 샘이 있던 생기미란 지역도 만난다.

대동마을 항구로 들어서기 전엔 삐쭉빼쭉 솟아난 바위무리를 만나는데 이곳을 각시바위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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