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 30억 원 들여 내년 6월까지 113면 주차장 조성
여수 대표적 도심 미관저해 시설로 인식돼 온 수정동 시민아파트 부지가 공용 주차장으로 조성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비 30억 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수정동 167-1번지에 위치한 시민아파트 100세대 2개동을 매입·철거 후 연면적 3887㎡ 부지에 113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아파트는 건축된 지 32년이 지난 노후·불량 공동주택으로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는 등 안전문제가 거론돼 왔다.
그동안 수차례 조합설립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해왔으나 사업성이 떨어져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월 주차장 조성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안에 보상협의를 마쳐 내년 6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조성을 통해 원도심 주차난 해소와 주민 생활편익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