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여수산단 녹지 중 일부를 해제할 계획이어서 공장용지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녹지확보 및 설치기준’ 및 ‘공공녹지확보 기준완화’에 따라 106~173만㎡ 부지에 대한 녹지를 해제하고 공장용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전체면적은 5025만㎡. 이 가운데 녹지는 11%에 해당하는 557만㎡로 지난해 8월 ‘국토부 산업단지 녹지비율적용’에 따라 해면부 16%가 제외됐다.
이에 따라 시는 대상부지에 대한 평가와 가능량 검토를 거쳐 개발녹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원칙적으로 보전이 필요한 우선녹지를 제외한 나머지 녹지에 대해 지형, 생태·환경, 법적기준 등 보전가치평가기준을 적용해 적정성을 판단한 뒤 산업용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대체공공녹지 배치계획에 따라 여수산단 외곽에 선형 녹지조성과 환경영향평가 가이드라인 등을 종합·검토해 100m 내·외폭의 녹지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녹지해제 조치로 여수산단 내 입주업체들의 공장부지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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