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한 다문화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이 KBS 1TV ‘러브인아시아’에 방영된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러브인아시아’ 제작진이 오는 27~30일까지 소라면 덕양리 마르티아마르뗄소르디야(35, 여, 멕시코)씨의 가정을 방문해 휴먼다큐를 촬영한다.
시에 따르면 마르티아마르뗄소르디야씨는 8년 전 업무 차 멕시코를 찾은 한국인 남편을 만나 결혼했다.
멕시코에서 딸 혜진(11)과 아들 영주(8)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려가던 그녀는 2년 전 남편을 따라 여수시 소라면의 시댁으로 이주하게 됐다.
홀로 사는 시아버지를 모시고 자녀들의 적응문제와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그녀의 고달픈 삶과 다문화가정의 애틋함이 전타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마르티아마르뗄소르디야씨의 가족은 방송사 측의 협조를 받아 내달 3~13일까지 멕시코 친정을 찾아 원정촬영을 하게 된다.
촬영 분은 내달 30일 오후 7시30분 방영된다.
여성가족과 김광호 (061-690-8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