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위원장 이기봉)과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회장 김철희)가 26일 오전 10시 시청 상황실에서 ‘2008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임금 및 단체협상 결과 근로자 처우개선 과제가 우선적으로 제시돼 임금 6%을 인상을 합의안으로 100여일간의 마라톤협상을 마쳤다”고 26일 여수시가 밝혔다.
여수지역건설노동조합 이기봉 위원장은 “최저임금 6% 합의 인상은 다소 미흡한감은 있지만 산업평화를 기대하는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결단을 내린 만큼 지속적인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자”고 주문했으며,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 김철희 회장은 “노사정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시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자”고 화답했다.
정해균 여수시 부시장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지역민 모두의 동참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조인식을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여수지역건설노조는 지난 23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조합원3900여명이 임금 6% 인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찬성62%(2,371명), 반대35%(1,352명)로 가결돼 5년 연속 무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자료제공 : 노사산단협력과 이순영(690-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