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여수시가 ‘주민 참여 마을특화사업’을 전개한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민 주도 지역공동체 마을특화사업 공모’ 실시 결과, 10개 우수 사업을 선정해 사업비 3000만 원(1개 사업장 당 300만 원씩)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는 전국명소로 떠오르는 ‘고소천사벽화’를 비롯해 ‘비누공예학교’, ‘녹색벼룩시장’, ‘연등천 환경친화적 시민휴식 수변 공원’ 등 다양한 사업들이 공모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생태교육장 사업’의 경우, 해양생물 보호종으로 지정된 ‘잘피’의 군락지인 쌍봉동 어촌계 해안지선에 근래 생활 오폐수 등이 유입되면서 ‘잘피’가 폐사하고 있어 연안생태계 복원의 필요성에 따라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주민자치센터가 마을특성을 바탕으로 독창성과 경쟁력, 지속력을 갖춘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주민자치를 실현코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역공동체를 형성해가는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자치 역사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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