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식당 주인이 매년 여름 마을 어르신에게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여수시 여천동에서 복집을 운영하는 김택수(남) 씨.
그는 지난 5일 여천동 지역 65세 이상 노인 80여명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해 여름철 건강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했다.
지난 2010년부터 4년째 마을 어르신에 삼계탕을 대접하고 있다는 김 씨는 “여름이면 식욕이 떨어지는데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소홀해져 자칫하면 더위에 건강을 해칠까 염려돼 소소한 대접을 시작했다”면서, “부모님 같은 분들께 그저 밥 한 끼 제공하는 것일 뿐”이라며 선행에 대해 겸손해했다.
이날 음식 나르기 봉사에 참여한 여천동 김권곤 통장(36통)은 “사장님의 정성어린 배려가 정말 고맙다”며, “주변의 뜻 있는 사람들이 훈훈한 정을 많이 나누는 사회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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