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 육성을 위해 기본교육, 심화교육에 이은 이번 후속교육은 만흥동 정현식 농가의 농장에서 심화교육을 이수한 강소농 35명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으로 추진된다.
현장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인 윤선 박사가 진행하며 ‘내가 이 농장의 농장주라면 어떻게 경영 할지’를 주제로 한 교육생들의 조별 토의와 발표가 이어진다. 이어 비용절감,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증진, 역량강화로 경영계획서를 스스로 작성하고 점검하는 자율모임체 교육도 마련됐다.
2차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던 정재훈(율촌면 상봉리)씨는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들이 제3자의 눈을 통해서 보니 더 잘 보인다”면서, “강소농 농가의 조언을 실천해서 보다 높은 수익을 올리는 농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월 강소농 농가를 모집해 10％ 실질소득 향상을 목표로 경영진단과 역량진단, 전문기술 등 맞춤형 컨설팅 등 강소농 육성을 추진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과 농업경영부문을 계속 보완 발전시켜 강소농 육성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소농’이란 경영 규모는 작으나 역량개발을 통해 자율적으로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작지만 강한 경영체’를 의미하며, 전국 14,014 경영체, 여수시에는 172경영체가 있다.
농촌지원과 강지은 [ 061-690-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