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2일 오전 10시부터 화양면 이목리 농업체험학습장에서 여수 여명학교 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작물 수확과 꽃 심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수학교 특성상 농촌 나들이가 쉽지 않으므로 이날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감자 수확과 베고니아 꽃 심기 등 농업체험에 연신 즐거움으로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운섭 기술보급과장은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평소 체험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보람된 현장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농업체험학습장에서는 농작물을 직접 관찰하고 수확하는 농업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학습장 일부를 대체 숙박시설로 활용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술보급과 정선아 [061-690-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