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국가산단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한 정부주관 대규모 훈련이 실시된다.
여수시는 오는 7일 환경부와 소방방재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55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국가산단내 롯데케미칼 제3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훈련내용은 테러범의 유독물 배관 파손에 따라 여수시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현장지휘소 운영과 환자응급 처치 및 후송, 화재 진압, 인명구조, 주민대피, 사고수습대책회의 등으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현장 매뉴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실증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화학사고 전담 제31사단 화학지원대, 중앙119구조단, 국립환경과학원, 여수국가산단 환경안전팀, 여수시 보건소를 포함한 지역의료기관, 인근 지자체 소방대원 등 200여명의 최정예 요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화학사고 발생 시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종합훈련은 각종 화학물질을 다량 취급하는 여수 국가 산단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주민안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단지원과 김용철 [ 061-690-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