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OCEANS 국제학술대회 실사단 방문

-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해양공학회 집행위원 방문

   세계박람회 기간 중 해양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실사단이 21일부터 여수 현지를 방문한다.
   이번 실사는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해양공학회(OES : Oceanic Engineering Society) 총회의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해양공학회 집행위원들이 직접 현지를 방문, 개최여건 및 학술대회와 여수세계박람회의 연계성 등을 점검하게 된다.
   실사단장인 로버트 원리(Robert L. Wernli) 등 3명의 대표단은 20일 서울에 도착하여 오는 23일까지 현지답사에 나선다. 오는 21일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 조직위원장과 지원방안을 협의한다. 다음날인 22일 오전에는 여수시청을 방문하여 여수시장과 면담한 후 오후에는 박람회 준비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오동도와 국제학술회의 예정지인 오션리조트도 방문한다.
   여수시는 세계박람회 개최 시기인 2012년 5월말경 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Oceans ‘12”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중이며, 세계적 석학 400여명이 참석, 발표회와 주제 토론, 현장투어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국해양기술학회 관계자는 “Oceans ‘12의 국내유치는 국제해양공학학회(OES)의 실사를 거쳐 총회에서 결정되므로 성공적 유치를 위해서는 조직위원회에서 적극 지원해야한다“고 강조하고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해서 5억원 상당이 소요되므로 조직위원회에서 2억원 정도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양공학회(OES : Oceanic Engineering Society)는 국제전기․전자협회(IEEE :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소속 38개 학회의 하나로 해양과학기술 분야를 다루고 있는 해양관련 연구 및 개발 학술단체다.
   해양과학, 공학, 기술 분야의 전문성 증진과 정보교환을 통해 해양과학, 공학, 기술 분야 출판물 발간, 학회활동 지원 등을 펼치고 있으며, 미국․캐나다, 유럽, 아시아․태평양권별로 매 2년마다 각 지역별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여수시가 개최 예정인 “Oceeans 국제 학술대회”는 아시아․태평양권 해양과학기술분야 국제학술대회로 ‘Oceeans ‘12’의 주제가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와 부합하여 박람회 부대행사로 유치할 경우 개최 의의를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외 해양 전문가들의 참여로 박람회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 학술대회는 2006년에는 싱가폴에서 ‘차세대 프론티어’를 주제로 열렸으며, 2008년 하반기에는 일본 고베에서 ‘미래로의 향해’를 주제로, 2010년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해양과학기술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각각 개최된다.
   한편, 전기․전자협회(IEEE)는 세계 160여개국 37만 5000명 이상의 개인 학술회원을 보유한 비영리단체로 학회, 출판물, 기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학술지 중 30% 생산하고 있으며, 산하 학술단체를 통해 전기, 전자, 컴퓨터, 핵공학, 약학, 생물학, 천문학, 해양공학 등 학술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제공 : 박람회지원과 서 채 훈(690-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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