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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서, 국제아트페스티벌 열어

  • 기자명 문화예술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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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0일 개막…11개국 275명 작품 전시

   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종래)가 주관하는 `200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남문예회관, 오동도, 전남대 국동캠퍼스 등 여수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14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세계박람회 개최 도시로서 시민의 문화 수준을 향상하고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8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 세계적인 큐레이터 라울 자무디오(Raul Zamudio)가 전시기획을 맡아 국내외 작가 275명의 회화, 조각 작품 516점을 전시한다.
   오는 30일 오후 4시 진남 문예회관에서 여수시장, 문화예술단체, 참여 작가, 미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 개막식을 갖는다. 메인전시와 특별전시로 나누어 진남문예회관, 오동도, 전남대 국동캠퍼스, 갤러리 등 시내 곳곳에 전시장을 마련, 여수시가 하나의 예술작품 전시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환희의 정원’을 주제로 열리는 메인전시는 진남문예회관과, 전남대 국동 캠퍼스에서 열리며, 외국작가 10개국 50명의 작품을 포함 75명의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소리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별전시는 오동도와 진남문예회관, 화양면에 위치한 갤러리 ‘연’, 자산공원 내 ‘해오름 갤러리’ 등에서 8개의 테마를 주제로 ▲한국미술의 위상전 ▲한국 현대미술의 동향전 ▲한국의 리얼리즘전 ▲여수엑스포 조각전 ▲배너 작품전 ▲바다 그리고 꽃과 빛전 ▲새로운 제안 여수전 ▲지역작가 오픈 스튜디오전이 계획돼 있다.
   우선, 오동도 내에 위치한 구 엑스포 홍보관에서는 ‘한국미술의 위상전’과 ‘한국의 리얼리즘전’이 열린다. ‘한국미술의 위상전’에서는 우리나라 미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작가 37점의 회화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미술의 역사와 발전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한국의 리얼리즘전’에서는 극사실주의에서 사실주의적 경향의 작가 21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조각가 21명이 마련한 ‘여수 EXPO 조각전’과 ‘새로운 제안 여수전’은 오동도 잔디밭 광장에서 열린다. 조각작품을 비롯 지역작가들이 타일로 제작한 조형물을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현대미술의 동향전’은 화양면에 있는 갤러리 ‘연’에서 열린다. 현대미술의 현장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작가 39명의 회화작품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해오름 갤러리에서는 지역작가 80여명의 회화작품이 전시되는 ‘바다 그리고 꽃과 빛’전이 열린다.
   터미널에서 서교동 로터리, 여서동 로터리, 여수문화방송 앞 로터리, 수정동 대한통운에서 오동도에 이르는 거리 곳곳이 ‘배너’ 작품전시장으로 변한다. 지역작가 80여명의 작품세계를 독창적인 배너로 만날 수 있다.
   작가들의 작업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지역작가 오픈 스튜디오’도 다음달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 시는 참여자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 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10명의 작가 작업실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벽화그리기 행사도 열린다. 독일 베를린에서 벽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워렌 네이디치(Warren Neidich)가 참여하며 26일부터 27일까지 여서동 경남아파트 입구에서 진행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여수에서 국제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가 될 것”라며 “국내외에 문화도시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에서는 ‘여수국제아트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미술단체, 교수, 언론인, 시의원 등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큐레이터를 지난 6월 공개 모집했다. 공모결과 멕시코 출신으로 현 Art Nexus 객원편집자이자 2005년 베니스 비엔날레와 2008년 서울 국제미디어아트 비엔날레의 큐레이터 라울 자무디오(Raul Zamudio)가 선정됐다.
   한편, 여수시는 2006년 12월 29일부터 2007년 1월 29일까지 32일 동안‘2006 국제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 회화와 조각 작품을 진남문예회관과 오동도 일원에 전시했다. 회화는 국내 69명, 일본․중국․대만․우즈베키스탄․방글라데시․필리핀 등 6개국 17명 등 총 86명의 작가가, 조각은 29명의 국내 작가가 참여했다.

***자료제공 : 문화예술과 장혜숙(690-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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