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소가 여수북초등학교 등 7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장애체험교실은 초등학생들이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어려움을 느끼고 장애인의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후천적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강의에는 척수장애인인 국립재활원 장애발생예방 전문 강사를 초빙, 휠체어를 타고 실제 사고 사례 소개와 장애이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을 펼쳤다. 또 휠체어 사용방법과 시각장애․청각장애 체험, 목발 체험 등을 실시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3일 교육을 실시한 여수남초등학교 김현진 특수교사는 “아이들이 실제로 체험을 해보니 장애인이 통행을 하는 것조차 얼마나 어려운지 몸으로 느끼게 됐다”며 장애체험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다.
시 보건소는 이외에도 무단횡단 하지 않기, 안전벨트 착용하기, 위험한 장난하지 않기, 다이빙 하지 않기, 오토바이 타지 않기 등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5가지 항목을 ‘장애예방 5계명’으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홍보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으로 올해 처음 교육을 실시했는데, 호은이 매우 좋아 내년에는 장애예방을 위한 교육을 중․고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부보건지원과 박정아 [ 061-690-8414]
SNS 기사보내기
글쓴이
저작권자 © 여수시청(거북선여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