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위생업소 특별점검
여수시보건소가 식중독 제로화에 도전하고 나섰다.
여수시보건소는 관계공무원 40명으로 12개 특별점검반을 편성, 오는 30일까지 생선 횟집, 게장취급업소 등 위생업소 2,537개소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 24일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일제 홍보를 실시했다.
점검반은 이날 식중독 예방관리요령과 식품 원재료 및 취급 등 관리 요령을 안내하고, 칼, 도마 등 식기류의 소독 및 청결사항을 점검했다. 음용수와 물 컵의 청결사항, 개인 위생관리 사항 등을 꼼꼼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업소를 찾는 손님들도 식중독 예방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식중독 홍보 안내문’을 업소마다 배부․부착했다.
특히 보건소는 휴일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기동단속반’을 운영, 음식․숙박업소의 불친절, 예약거절, 부당요금징수 등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순천만정원박람회 개장과 봄철 행락철을 맞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 따뜻해진 날씨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고자 홍보․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위반업소가 적발되면 강력한 위생지도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식중독 예방과 부당수수 근절, 친절서비스 제공 등을 위해 영업주를 대상으로 특별위생교육과 위생다짐대회, 음식․숙박업 협회 임원들과의 간담회 등을 실시했으며, 숙박업소 요금 및 정원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 대한 할인율을 공시해 요금의 투명성을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