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촌마을 등 10개 마을에서 릴레이 효도잔치 마련
여수시 삼산면이 풍성한 경로효도잔치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산면은 농한기와 휴어기를 맞아 지난 9일 죽촌마을을 시작으로 총 10개 마을에서 경로효도잔치를 개최할 계획으로 노인들에게 흥겨움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매년 4월부터 한 달가량 실시해오던 삼산면 릴레이 경로효도잔치는 어느덧 마을별로 34회에서 61회를 맞이했다. 잔치에서는 장수상과 효자․효부상 등을 표창하고, 마을별로 윷놀이, 사물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오늘(16일) 경로효도잔치가 열린 서도마을의 이창윤 이장(48세)은 “올해도 마을 어르신들을 모실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늘 하루 흥겹게 잔치를 즐기시고 기온차가 큰 날씨에 건강을 잘 관리하여 노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민 삼산면장은 “매년 마을 자체적으로 경로효도잔치를 해주신 마을주민들과 도움을 주신 개인․기관․단체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경로효친사상과 노인복지향상으로 살기 좋은 삼산면 만들기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