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민의 불편을 없애고 권위주의와 비효율 등 낭비적 요소를 없애기 위해 관례화된 기관․단체장 위주의 초청방식을 개선한다. 행사와 직접 관련 있는 인사와 시민들을 고루 초청하고,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위해 문화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키로 했다.

 장시간 초청인사 소개로 인한 행사 지연과 소개순서를 두고 빚어지는 불만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내빈소개도 과감히 줄일 계획이다. 각종 내빈축사 시간과 인원 역시 최소화한다. 이에 따라 축사를 축하메시지와 영상물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적극 도입된다.

 이에따라 여수시는 일반적인 의전행사는 20분 이내로 단축하고, 좌석배치 기준안도 마련하여 행사의 성격에 따라 참석 내빈이 자연스럽게 앉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테이프 컷팅이나 시삽, 제막식 등에 일반 시민의 참여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민간단체 행사시에는 노약자와 장애우의 편의를 배려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모든 일정과 전국체전 등 시 주관 행사의 주체는 바로 시민이다”고 강조하고 “의전행사를 과감하게 간소화해 시민들이 행사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자료제공 : 행정지원과 김수연(690-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