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에서 하절기 폐기물 불법투기 지도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0월 개최될 제89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투기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여수시는 수년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종량제봉투 사용, 대형폐기물의 스티커 부착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지도단속을 펼쳤으나, 일부 시민들의 의식 부족으로 불법투기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시와 읍면동,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가 합동으로 지도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단속에서는 배출방법을 위반한 폐기물에 대한 현장계도 및 증거물 확보와, 탐문조사가 실시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781건의 과태료 부과와 1,380건의 현장계도가 이루어졌다”며 “불법투기자에 대해서는 배출량에 따라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전국체전과 세계박람회 등 국가적인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불법투기 근절과, 종량제 봉투 사용, 재활용품 분리수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료제공 : 도시미화과 하경아(690-7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