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깨끗한 도시이미지는 화장실에서부터’

-순천정원박람회 대비 공중․개방화장실 점검…청결상태, 시설물파손 여부 등

여수시가 아름답고 쾌적한 화장실 문화 조성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 등 화장실 일제 정비․점검에 나선다.

순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세계박람회장 주변과 공원, 바닷가, 유원지, 도심, 섬 등에 소재한 공공부문 92개소와 주유소나 시장 등에 위치한 민간부문 158개소, 개방화장실 30개소 등 총 280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화장실 내·외부 청결상태 ▲화장지, 비누 등 편의용품 비치여부 ▲시설물 파손여부 ▲공중화장실 관리인 지정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시정하고 개·보수를 요하는 사항은 최단기간 내에 정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민간인이 관리하는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리자에게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 지역의 화장실 문화 수준은 지역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며, “여수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여수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공중․개방화장실을 운영, 이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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