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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대신 친환경 자재로 바꿔요

  • 기자명 건축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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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트 지붕대신 한옥 보급…보조금 지급도 검토

   농어촌지역의 슬레이트 지붕이 앞으로는 친환경자재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농어촌지역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위해 한옥건립사업 및 농어촌주택개량사업 추진시 석면 슬레이트 주택에 대해 우선 융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4일 여수시가 밝혔다. 
   1960년대 말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 당시 대부분의 농가에서 단열성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초가지붕을 헐고 슬레이트 지붕으로 개량했으나, 40여년이 지난 지금 보수나 철거과정에서 발생된 부스러기와 분진이 농어민들의 건강을 크게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 해당 농어민들이 석면 슬레이트 지붕의 유해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열악한 가계 형편상 지붕 개량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여수시 관계자가 밝혔다.
   여수시관계자는 “농어촌의 쾌적한 정주환경 제공을 위해 친환경 건축자재인 황토와 나무로 지어진 한옥 보급을 위해 각종 예산 및 패키지 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하고 “농어촌 주택개량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슬레이트 지붕을 친환경 건축자재로 개량토록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치명적인 공해 물질이지만 20~30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인이 그 유해성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세계 각국이 석면에 대한 대책과 규제를 마련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2009년 1월부터 석면 제품의 제조 및 사용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자료제공 : 건축과 김종수(69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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