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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앞 로터리 조성방안 전문가와 토론회

  • 기자명 홍보담당관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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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조경, 교통 전문가 20여명 참석

 


   29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여수시청 앞 로터리 조성방안에 대한 토론식 간부회의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시청 실국장급 간부공무원외에 예술, 조경, 환경, 관광, 도로교통, 토목 등 각계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여 특색 있고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로터리 조성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여수시청 앞 로터리는 중앙에 약 20m의 소나무 12그루가 식재되어 있고 둘레에는 화단이 조성되어 있어 여수시의 상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더구나 소나무 활착을 위한 철재 지지대가 흉물스럽게 설치돼 있어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오현섭 여수시장은 “여수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주변 환경 정비에 대한 고민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하려면 반작용도 많다”고 전제하고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교류를 하면서 시정을 추진하고자 토론식 간부회의를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시장은 또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도심내의 공원, 가로시설물 등 녹지분야와 도로시설물 분야의 전반적인 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 했다.
   여수시 건설교통국장(설동진)은 “시청 앞 로터리 소나무 활착을 위해 설치된 지지대가 10년 정도 소요되며 미관을 저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소나무가 상징성이 약하다”며 조경수 식재와 저고형태의 분수를 설치하여 여수시의 다양한 섬을 형상화하고 하나의 교통섬을 조성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여수시의 상징인 이순신 장군, 거북선, 진남관, 석인상 등으로 조성하여 역사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방안,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대비하여 박람회장의 엑스포타워 등 엑스포 관련 상징탑으로 조성하여 엑스포 개최도시 이미지를 높이자는 방안과 특수 야간조명을 이용하여 빛의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키자는 의견도 제시했다.
   전남대학교 교통물류학부 김상구 교수는 시청 앞 로터리의 특성상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회전식 교차로로 재설계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으며, 한영대학교 토목환경과 김진기 교수는 현재 로터리 광장과 시청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로터리 하나만 보지 말고 주변과의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여 조성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김교수는 물, 햇빛 등 자연을 이용해 변화가 되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보는 사람의 생각을 유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민원실 앞 콘크리트 통제시설을 철거하여 교통섬과 연결해 공원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여수환경엽합회 문갑태 사무국장은 있는 그대로 보존을 하고 꼭 필요하다면 생동감 있는 녹색이미지를 담은 조형물로 설치하거나 엑스포를 알릴 수 있는 조형물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들을 총괄적으로 검토하여 로터리 본연의 교통 조절 기능과 미적기능을 살릴 수 있는 로터리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공보담당관실 김은숙(690-7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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