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중심 도시이자 세계 4대 미항에 걸맞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 기대
여수시가 도시디자인과 직원들로 TF팀을 구성해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여수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에는 여수시 공공디자인에 대한 비전과 이를 성취하기 위한 필요한 기본 원칙, 각종 시설물들의 형태, 재질, 색채, 설치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돼 있다.
공공디자인은 최근 그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도시와 경관을 아름답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각 지자체에서는 공공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공공디자인의 적용을 확대해 시민의 삶의 질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여수시도 공공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준비하면서 각종 사업에 적용했으며, 체계적인 관리와 개선을 위해 이번에 매뉴얼로 엮었다.
여수시의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이드라인’은 관련 공무원들이 모여 자신의 업무에 전문성을 기하고 다양한 자료와 타 시군 사례조사, 토의 등을 통해 수립한 것으로 2012여수세계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적용했던 현장사례들을 내용에 반영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계획’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이번에 100부를 제작, 각 실·과·소와 읍·면·동에 배부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여수시가 남해안 중심 도시이자 세계 4대 미항에 걸맞은 아름다운 도시경관 조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타 시군에서 추진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은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김으로써 약 1억 5천만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