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독거노인 등 73가구에 전달
최근 여수시 학동에 문을 연 ‘투어존 여행사’의 강호준 대표가 개업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400만원 상당의 쌀과 화분을 지난 7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전달했다.
강 대표는 “개업식을 어떻게 하면 뜻 깊게 할까 고민하다가 지인들께 축하용 화환보다는 쌀과 화분을 기증받아 동절기에 어렵게 생활하고 계시는 이웃들을 돕고 싶었다.”며 “기부를 통해 개업의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 대표의 후원품은 정든 고향을 떠나 어렵게 생활하는 북한이탈주민과 독거노인 등 73가구에 각각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시민, 단체 등이 기부 문화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개인, 단체 등은 언제든지 시 희망복지지원단(☎ 690-8217~8)에 문의하시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