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후변화 등 해양의 정보를 실시간 파악해 전달해주는 연안방재관측시스템이 지난 26일 여수시 남면 두포리에 들어섰다.
이번에 구축된 연안방재관측시시스템은 급격한 해양기후변화 등에 의한 인적, 물적 연안재해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여수시가 기상청(청장 조석준)에 건의함으로써 마련됐다.
연안방재관측시시스템은 ‘0.5초 주기 측정 수위계’와 ‘1분 주기측정 기상센서(기압계, 풍향․풍속계)’, ‘해역의 해상상태를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모니터링 CCTV’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장비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기상청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해 너울과 이상파랑 등 위험 수준시 사용자들에게 SMS를 통해 안전․관심․주의․경보 등 4단계로 통보한다.
시 관계자는 “거문도 해상에 설치된 해양관측기기 부이(BUOY)와 함께 남면 금오도 두포리에 연안방재관측시스템 감시체계 구축으로 남면을 지나는 내․외선박과 어선의 안전운항과 이상파랑에 의한 수난사고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 26일 오후 시장실에서 연안방재관측시스템 구축에 기여한 기상청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