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보건위생과)가 학교 주변 등 청소년 유해업소 650개소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특별단속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관계공무원(8명)과 교육지원청(2명), 여수경찰서(8명), YWCA(10명) 등 28명으로 6개 단속반을 편성했으며, 자체적으로도 위생팀장 등 9명으로 2개의 단속반을 편성했다.
주요 단속대상은 유흥주점 150개소와 단란주점 100개소, 호프집 180개소, 숙박업소 220개소 등이며, 중점 단속 내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에서의 청소년 고용 및 출입행위 ▶일반음식점(호프집)에서의 청소년 주류제공 판매행위 ▶숙박업소의 청소년 혼숙 및 음란물(비디오) 상영행위 ▶청소년에게 술, 담배, 환각 물질 등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가벼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바로잡도록 시정·계도조치 하고 유흥·단란주점에서의 청소년 고용, 주류제공 등 중요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등 강력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시적인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활동에 그치지 않고 연중 지도단속을 실시해 청소년 유해 환경을 뿌리 뽑고 위생업소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