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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역 항일독립운동가 이병현 님, 건국훈장 애족장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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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순국선열의 날 계기

여수시 삼산면 출신 이병현 님이 오는 17일 제73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 포상이 결정되고 항일독립운동가로 추서됐다.

이병현 님은 여수시 삼산면 초도리에서 1880년에 태어나 수산업에 종사했으며, 구한말인 1909년 전라남도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활동한 의병대원이다.

그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여서도 등에서 ‘완도삼림문제’와 어민들의 경제적 착취를 위한 ‘어업법’ 시행으로 일제의 경제적 침탈이 심해지자 어민들의 생계위협에 맞서 의병활동 및 의병자금을 확보하다가 체포, 광주지방재판소 목포지부 재판장에서 징역 2년6개월 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 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내년에는 여수시 웅천동 웅천공원 내에 우리지역 항일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알릴 수 있는 여수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건립해 자라나는 후세들을 위한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여수지역 항일독립운동가 발굴 및 재조명 사업’을 추진해 우리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중 포상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35명에 대한 자료를 발굴해 이중 윤자환과 윤형숙, 최연소 항일운동가인 주재년 열사 등 17명이 대통령 표창 등 정부 포상대상자로 결정돼 독립유공자로 추서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지난 2011년 8월에는 후손이 없는 여수 출신 독립유공자 네 분을 기리기 위해 여수시청 현관 앞에 훈장 전시대를 설치했으며, 2012년 5월에는 돌산읍 금성리에 독립유공자 주재년 열사 기념관을 건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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