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대폭 조직개편 승진 전보인사

- 4급, 5급 각각 5명 승진…‘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

   전남 여수시가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기구 및 정원 감축지침에 의거해 1국 4개과를 축소하고 정원 106명을 감축하는 조직개편을 지난 4일 단행했다.
   여수시의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 및 6월말 정년퇴직, 공로연수 파견, 명예퇴직 등에 따라 4급 이하 승진자 33명을 포함해 모두 696명에 대해 승진,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 7월은 민선 4기 3차년도로 여수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여수의 미래비전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준비와 함께 국내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100여일을 앞둔 중대한 시기다.
   시는 이에따라 업무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보직에 맞는 적임자를 선발, 배치해 슬림화된 ‘일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승진인사는 업무능력과 직무수행 태도, 시정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개인별 성과를 감안해 경력자와 능력자 발탁인사를 균형있게 했다.
   4급 서기관 승진자는 모두 5명으로 양임승 총무과장이 복지환경국장 직무대리로, 조영근 기획예산담당관이 의회사무국장으로, 오경희 평생학습과장이 세계박람회지원단장으로, 김연태 직소민원담당관이 교육지원단장으로, 한광진 건설과장이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발탁됐다.
   5급 사무관 승진자는 성동범 공익사업T/F팀장, 이경우 기획담당, 정철균 수산경영 담당, 차용철 환경관리 담당, 하헌옥 하천담당 등 5명이다.
   전보인사는 인사기본 원칙에 따라 업무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조직이 축소되는 특수한 점을 고려해 보직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인사와 관련된 불만을 최소화했다.
   소수직렬은 업무효율성 도모를 위해 직렬간 순환배치했다.
   특히 환경시범도시로서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위해 기후변화대응T/F팀과 채 4년이 남지않은 세계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세계박람회준비T/F팀 등 역점부서의 인력보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수의 비전인 2012여수세계박람회 총력준비 체계구축 및 ‘바다 그리고 꽃과 빛, 새희망 큰여수’건설을 앞당기는 유능한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조직개편과 동시에 실시했다”며 “시정의 목표를 행정경쟁력 강화에 두고 시정 발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행정지원과 690-2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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