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동문동 주민들로 구성된 ‘동문동새마을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갑)’는 지난 25일 동문동 주민센터에서 ‘2012년 추석맞이 사랑의 온정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이웃 27가구와 관내 경로당 8개소 등 모두 35개소에 160만원 상당의 쌀(20kg들이) 35포대를 전달하고 위문했다.
지난 99년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적으로 동문동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동문동새마을민간사회안전망추진위원회는 지난 14년 동안 추석과 설 등 매년 두 차례씩 총 28회에 걸쳐 약7,891만8,000원(₩78,918,000원) 상당의 쌀 1,241포대를 1,226세대에게 전달했다.
이밖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 100여명에게도 김장을 해주는가 하면, 병원비가 없는 사람들에게 총 9회에 걸쳐 치료비 107만원을 지원해 주는 등 지역사회안전망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동옥 동문동장은 “그동안 지역의 유지들과 뜻있는 많은 분들이 적극 후원하고, 동참해줘 사랑의 온정 쌀 나눔 행사가 14년 동안 이어져 28회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