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갓김치 상품성 제고를 위한 관능평가 실시

- 국내산과 중국산 고춧가루로 만든 돌산갓김치 비교 평가

여수시는 지난 11일(화)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사단법인 여수돌산갓김치 생산자연합회 임원 등 갓김치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산 고춧가루와 중국산으로 만든 돌산갓김치를 비교하는 관능평가를 실시했다.

관능평가 결과 전반적 기호도, 맛 등에서 국내산을 사용한 돌산갓김치가 총점 42점, 중국산을 사용한 돌산갓김치가 총점 37점으로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돌산갓김치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관능평가는 국내산 고춧가루가 중국산에 비해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근거가 없어 이를 비교 평가함으로써 국내산 고춧가루의 우수성을 입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능평가에 참여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 밖에도 중국산을 사용한 돌산갓김치는 국내산 보다 김치 삭음 정도가 매우 빨라 저장성에서도 큰 차이를 나타내 유통기간의 단축 등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돌산갓김치의 저작감과 저장성에 있어서 보다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식품관련 전문기관이나 대학연구기관에 보내 국내산 고춧가루를 사용한 돌산갓김치가 중국산을 사용한 돌산갓김치에 비해 그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다 명확하게 입증할 계획이다.”며 “이 같은 사항들을 관내 돌산갓김치 제조업체에 홍보 · 교육해 돌산갓김치 상품성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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