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 축하공연이
엠블호텔 그랜드볼륨에서 23일 저녁 8시에 있었습니다.
비바람치는 밤이었습니다.
바람불고 비가 쏟아지는 어수선한 날이었습니다.
그러한데도 250여석을 꽉 채운 열기가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엑스포에서의 천막극장과 엑스포홀 특설무대를 그리워하며
그곳을 자주 찾았던 이들을 반가워 하며
유리창밖으로 보이는 그곳을 그리워 했습니다.
몇시간동안 그곳에서 줄을 서고 작은 자리를 차지하고 쪼그리고 앉아서
기다렸던 그열정을 아직도 가슴에 남겨두고 있었나 봅니다.
원없이 보고 즐기고 느꼈다고 하면서도
사실은 그 느낌으로 채워져서 많은것이 심드렁한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달라지겠지요
그래서 박수도 더 많이 치고 소리도 지르며 뜨겁게 남아있는 열정을 토해냈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