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수시는 시비 3억 원을 들여 오동도의 노후된 모형거북선을 대체할 거북선을 새로이 제작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동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자 지난 2001년부터 전시해 온 거북선은 (사)거북선축제보존위원회에서 지난 1993년도에 제작한 것으로 상판이 내려앉고 내부가 부식되는 등 흉물스런 모습에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번에 새로이 제작되는 모형거북선은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쳐 전라좌수영 거북선 외형을 복원한 형태로 실물크기보다 작은 전장(길이) 15m, 폭 4.5m의 규모다.
9월 말 제작에 들어가 연말에 완료될 거북선 제작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오동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 거북선을 건조한 선소가 위치한 고장으로써 지역민들의 자긍심과 역사적 관광자원 등으로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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