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맛과 멋을 듬뿍 드릴 거에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시가 27일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외국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홈스테이 가정들에 대해 지정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홈스테이 48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오현섭 여수시장이 일일이 '홈스테이 가정 지정서'를 수여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여수시는 국제해양관광도시답게 국제청소년축제와 범선축제 등 많은 국제행사를 치르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특히 지난해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여수시를 찾고 있어 이제 이들과의 교류를 긴밀히 가져야 할 때”라면서 “홈스테이 가정으로 지정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가정으로 인식되고 자녀들에게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홈스테이 가정이 문화사절단이고 외교관”이라면서 “외국청소년들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따뜻한 가정의 여수로 기억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홈스테이 가정들은 시정 홍보물을 시청한 뒤 다음달 24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제9회 여수국제청소년축제 안내와 홈스테이 유의사항 및 사례발표 등을 듣고 질문 및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한 홈스테이 가정 주부는 “많은 가정이 홈스테이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외국청소년들에게 한국과 멋진 여수를 모습을 듬뿍 안겨드릴 작정”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총무과 박경 690-2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