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거문도 쑥이 지리적표시 제85호로 등록을 받아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해 배상현 여수농업협동조합장, 남주현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맹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등록증을 교부받는다고 밝혔다.
‘지리적표시’란 농산물의 명성과 품질 등 지리적 특성에 기인해 특정지역에서 생산·가공되었음을 나타내는 표시로 생산농가가 권리를 침해당하거나 손해를 입을 경우 이를 청구할 수 있는 배타적 지식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
거문도 쑥은 남녂의 해풍과 청정하고 온난한 기후 조건에서 자라는 특성으로 육지에 비해 30일 이상 조기 출하가 가능해 수도권 등에서 크게 호평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1억 원의 매출을 올려 농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주현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장은 “거문도쑥의 지리적표시 등록을 계기로 경작지도 늘리고 친환경적 재배는 물론 안전성과 품질향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명실상부한 도서민의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2010년에 돌산갓(제67호)와 돌산갓김치(제68호)에 대해서도 지리적표시 등록을 받아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를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산품육성과 유명진 [ 061-690-8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