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오전 9시 30분 여수수협 회의실에서 연근해어업 조업구역 조정관련 협의회가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선 농림수산식품부 어업정책과 관계자와 여수시 해당 공무원, 어업인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이 설정된 조업구역을 둘러싼 연근해 어업간 마찰과 갈등을 최소화하고 공존·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조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연근해어업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지난 6월 15일 연근해어선의 조업구역 조정(안)을 마련해 발표했으며, 그간 8차례에 걸쳐 관계 업종의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23일부터(전라남도 지역은 8월 1일)는 전국을 돌며 현장설명회를 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어선의 현대화와 어로기술은 최첨단으로 발달한 반면, 수산자원은 감소추세에 있는 상황으로 근해어업에 대한 60여 년 전에 설정된 조업구역이 입법 당시와는 전혀 다르게 운영되고 있고, 최근 10년 동안 조업구역을 둘러싼 연근해 어업 간 마찰과 갈등이 지속돼 왔다.”며 “이번 회의에서 현실성 있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