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제8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국제사이클대회인 뚜르드 코리아-재팬 2008대회가 여수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TDK조직위,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시작돼 다음달 4일까지 14일간 총연장 2천500㎞ 내외의 아시아 최대 구간을 경주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 7개팀과 해외 15개팀 등 22개팀 220명의 프로선수들과 프리테스트를 통과한 일정수준 이상의 일반동호인 200명을 선발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지난 21일 일본 구마모토현 야마가시를 시작으로 한국 거점지자체 10곳인 부산, 창원, 여수, 강진, 거창, 구미, 단양, 양양, 춘천, 서울을 도로일주 및 도로왕복, 특정장소 및 도심순환코스 방법으로 경주한다. 이번 대회는 장기적으로 뚜르드 프랑스 대회를 능가하는 국제대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전 포석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SOSFO)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이다. 대내외 위상 및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접목을 통한 스포츠 산업 기반조성에 그 의미가 있다. 여수경기는 오는 27일 오전 오동도 광장에서 출발식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10시 오현섭 여수시장의 시총으로 출발하며 석창사거리, 순천을 지나 강진에 골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