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일반 시중은행 대출보다 유리한 조건의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이달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7일 여수시와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이 운용하는 소상공인정책자금은 연 5.47%(변동금리), 대출한도 5천만원, 상환기간은 거치기간 1년 포함 5년 이내다.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경우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하는 보증서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은 AI확산에 따른 매출부진 등으로 소상공인의 자금애로가 심화됨에 따라 올 3/4분기와 4/4분기에 나눠 집행할 계획이었던 소상공인정책자금 1천200억원을 앞당겨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또한, 중기청은 올해 소상공인정책자금 지원예산을 당초 2천400억원에서 48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하반기에 2천880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인근의 소상공인지원센터(1588-5302)에 신청하면 되며, SPi-1357(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357)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