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공연이 성황리에 펼쳐졌다.
12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최근 관내 성교육 신청 유치원생 420명이 모인 가운데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형극 ‘스스로 지켜요 소중한 내 몸’을 진남문예회관에서 공연했다.
이번 행사는 해마다 증가하는 성폭력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통해 성에 대한 긍정적이고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폭력 발생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스스로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정신보건센터 주간재활프로그램 참여회원과 인형극 공연팀이 3개월 동안 연습해 막을 올렸다.
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동 성폭력 범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조성하고 정신보건센터 회원들의 인형극 공연활동을 통해 재활의지를 북돋아 주며 사회복귀능력 향상을 도모하기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풍선아트 시연, 정신장애인 편견해소 및 정신보건센터 안내, 손씻기 교육 등 보건사업에 대한 교육 홍보도 함께 실시됐다.
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는 최근 시보건소 내에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등 102㎡ 규모로 증축해 정신과 자문의 및 정신보건전문요원 3명을 채용해 만성정신분열증, 우울증, 치매 등 각종 정신문제를 상담하고 사회 복귀를 돕는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 정신질환 예방과 조기발견, 상담, 치료 등 통합적인 정신질환자 관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앞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통합적인 정신보건사업을 위해 주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보건․사회복지담당 공무원과 유관기관의 정기적인 교육 및 시민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 자료제공 : 보건사업과 서현숙 690-7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