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를 나가보면 여기저기 도로를 파고 다듬고 골탕을 뿌리고 그 위에 순식간에 도로포장을 말끔하게 마무리한다. 바쁜 시간이면 짜증도 날만한데 엑스포 성공개최를 간절히 바라는 시민들은 그저 조용하고 묵묵하게 참아내고 있다. 세계박람회가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며칠전에 승용차 안 타기 운동을 했는데 영 지켜지지가 않아 마음 한쪽이 쓸쓸하고 ,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꼈다. 엑스포 4대시민운동, 내가 먼저 실천하고 지켜나가는 성숙한 시민들의 의식이 필요하다. 잘 포장된 도로위에 하얀 차선을 따라 운전을 하면서 생각해 본다. 신호 지키는 작은 실천 하나가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큰 밑거름이 될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