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돌산읍사무소가 다문화사회로 접어든 농촌지역에서 이주여성과 만남의 날을 개최, 조기정착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민과의 교류를 통한 다문화 가족주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돌산읍사무소는 최근 관내 베트남 이주여성들에게 여수시를 설명하는 소식지를 만들어 지역을 설명하고 읍사무소 직원과 이주여성간의 도우미 결연식을 가졌다.
특히 여수시의 상징 꽃나무인 동백나무화분을 전달하며 만남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깊게 새겼다.
또한 문화교류 행사로 전통 베트남 쌀국수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이주여성들은 고향에서 만들어 먹었던 입맛 그대로 도우미 직원들과 함께 직접 만들었다. 이주여성들에게는 먹고 싶었던 반가운 고향음식이었고 도우미 직원들에게는 베트남 음식을 먹으며 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에 적응하며 겪었을 어려움 등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돌산읍사무소 정일권씨는 “앞으로 이들이 우리사회의 귀중한 일원이 되도록 적극 돕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돌산읍사무소는 매분기마다 나라별 이주여성의 날을 지정해 ‘하나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6월 현재 돌산읍에는 50여명의 이주여성이 있다.
*** 자료제공 : 돌산읍사무소 정일권 690-2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