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가 박람회장 시설건설과 관련한 대규모 민자유치에 나선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건설회관에서 민자유치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조직위가 민자로 유치할 사업의 총 규모는 약 4천750여억원이며, 일부 재정사업도 민자로 유치할 계획이다.
민자유치 대상은 아쿠아리움, 해상공연장, 콘도, 마리나 등이며 상징타워와 모노레일 등 일부 재정사업도 민자로 추진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건설기업, 금융기관, 부동산개발업체, 로펌, 투자기관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란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 동안 여수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주요시설은 전시시설로 주제관, 부제관, 국가관, 지자체관, 기업관, 이벤트시설로 상징타워, 해상공연장, 아쿠아리움, 수변데크, 지원․관리시설,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등으로 이뤄진다.
조직위 송명달 민자사업팀장은 “여수는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두개의 한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 있고 세계박람회라는 국제적 행사 유치와 함께 KTX 운행, 지역 간선철도 확충, 여수광역도로, 지역간 간선도로, 항만 등 SOC 확충으로 접근성이 좋아져서 박람회 민자시설사업의 투자가치가 높으므로 대규모 민간 투자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인 홍보 비전을 제시해 잠재적 투자자들을 실제 투자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자료제공 : 박람회지원과 서채훈 690-70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