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센터에서 싱가포르 여행사 대표 및 여행관련 기자 등 80여명을 초청해 '여수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16일부터 18일까지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2011 크루즈 시핑 아시아(2011 Cruise Shipping Asia)컨벤션에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인 로얄 캐러비언 크루즈 등 53개 업체를 대상으로 크루즈 목적지로서 여수의 매력을 홍보하는 등 크루즈 전문 여행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여수관광 세일즈 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금융 중심지로 세계 경제의 중심에 있고, 서양 문화와 동양 문화가 만나는 저점인 싱가포르에서 개최함으로써 최근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급증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여수로 유치하기 위함이다.

시는 설명회를 통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함께 한려해상․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의 오동도, 향일암, 거문도․백도 등 뛰어난 자연 경관과 먹거리, 특산품 등을 홍보 동영상 및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엑스포사이트에 조성되는 크루즈 기반시설과 여수의 수려한 풍광 등 천혜의 관광지를 해외에 널리 알려 박람회와 연계한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세계박람회 사후 우리시의 지향점인 세계적인 해양 관광레저 스포츠 수도 건설을 위한 해외 관광객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