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6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와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대책의 하나로 자가용 승용차 운행을 억제하고 수송 효율이 높은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을 권장하기 위해 최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지정했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은 우선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시산하 전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참여대상을 유관기관․단체․여수국가산단 임직원에서 일반시민까지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20일 처음으로 시행하며 참여방법은 자가용승용차 운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및 출․퇴근 통근버스 적극 이용과 근거리는 도보 및 자전거를 이용하면 된다. 참여제외 차량은 장애인, 환자수송용, 관용․의전․업무용, 임산부, 기타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차량 등이다. 여수시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등과 함께 범시민 대중교통이용 실천 운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적극 실천하고 버스전용차로 도입 등 대중교통시스템을 개선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문화 정착과 친절운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