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난 17부터 수돗물을 사용하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수돗물 무료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 학교는 초등학교 31개소, 중학교 15개소, 고등학교 12개소, 대학교 2개소 등 총 60개교로 이번 조사에서는 11개 항목에 걸쳐 실시한다. 탁도 및 잔류염소 등 4개 항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검사를 실시하고, 일반세균 및 대장균류, 질산성질소 등 7개 항목에 대해서는 채수 후 시 상수도과 실험실에서 분석해 그 결과를 각급 학교에 알려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관내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깐깐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58개교에 대한 상반기수질검사를 실시해 관내 모든 학교가 기준을 통과, 검사결과를 각 학교에 통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