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여수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개최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박람회장과 연계된 여수엑스포역 광장에 박람회 공식 마스코트인 ‘여니·수니’ 조형물을 제작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여니·수니 조형물은 지난해 종화동 해양공원에 설치했던 여니·수니 조형물과 동일한 형태인 FRP재질로 가로 3.8m, 폭 1.2m, 높이가 2m로 제작됐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마스코트인 '여니·수니'는 여수의 어근으로서 바다와 연안을 지켜주는 해양생물인 플랑크톤을 모티브로 바다의 아름다운 빛깔을 담고 있다. 특히 짙은 블루는 심해의 무한한 자원을, 머리부분은 해양생물의 촉수로 박람회를 찾아오는 모든 이들과 교감하고 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양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여수시 관계자는 "열차를 타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뿐 아니라 포토존으로도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곳 외에도 시내 관광지 곳곳에 추가로 더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개최된 2011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하고 있는 캐릭터 여니·수니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